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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유한양행'렉라자'를 투여한 폐암4기 환자가 국내에서 첫 완치 판정을 받아서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임상적으로 병변이 모두 사라지고 새로운 암세포가 보이지 않는 '완전관해'상태가 확인되며 효과가 입증되었다고 하는데요 유한양행이 만든 '렉라자'란 어떤 약이고 이번에 완치판정을 받은 환자의 완치 과정을 알아봅시다.
유한양행 '렉라자'란?
얼마전 유한양행의 '렉라자'는 폐암 치료제로 존슨앤존슨의 리브리반트와의 병용오법으로 FDA의 승인을 받았고 항암 분야에서 국내 의약품이 FDA의 허가를 받은 첫 사례이기도 해서 많은 주목과 기대를 모았습니다.
비소세포폐암 치료제라고 불리는 '렉라자'는 EGFR 상피 세포 성장인자 수용체를 표적해 종양세포 성장을 억제하는 기능을 한다. 유한양행의 렉라자와 존슨앤존슨의 리브리반트의 병용요법은 다른 폐암 치료제 타그리소 단독요법에 비해 질병 진행 또는 사망 위험을 30% 감소시킨다고 합니다.
비소세포폐암: 암세포의 크기와 형태를 기준으로 비소세포폐암or소세포폐암으로 구분
매년 전 세계에서 180만 명이 폐암으로 사망하는데 폐암 중 80~85%가 비소세포폐암입니다. 비소세포폐암은 EGFR, ALK, ROS1, KRAS등 환자의 면역 체계 공격을 피하기 위해 다양하게 변화하면서 여러 유전자 돌여변이를 발생시킨다.
EGFR: 세포 표면에 존재하는 단백질인데 세포 성장을 돕는 역할을 하지만 변이가 발생할 경우 과도한 성장을 초래해 암을 유발
완치판정 과정에서 '렉라자'의 역할
일주일간 언어장애를 호소하다 영남대병원 응급실을 찾은 63세 폐암 환자의 병명은 EGFR 엑손21 L858R변이가 있는 4기 비소세포폐암으로 판명됐습니다. L858R변이는 폐암 중에서도 치료가 까다로워 예후가 좋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연구팀은 이 환자가 6개월간 렉라자를 투여 받은 뒤 추적 영상을 통해 방사선학적으로 새로운 암세포가 보이지 않는 상태가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이후 환자는 폐 우측 상엽과 종격동(흉곽 안에 있는 빈 공간) 림프절을 절제하는 수술을 받아 최종적으로 병리학적 완전관해 판정을 받았습니다. 수술로 제거한 검체에서도 암세포가 모두 없어졌거나 침윤암이 남아있지 않다는 의미입니다.
환자는 이후에도 렉라자를 지속적으로 투여받았고 이후 12개월간 재발 증거는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지금까지 유한양행의 폐암치료제 '렉라자'의 전반적인 설명과 더불어 '렉라자'를 투여한 후 완치판정을 받은 환자의 사례까지 살펴보았습니다. 많은 분들에게 좋은 정보가 됐으면 좋겠습니다.